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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 동향]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 실황 DVD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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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

      07-14
2007년 6월, 130년 역사의 독일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작에 한국 작곡가 진은숙의 첫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성황리에 세계 초연됐다. 한국인의 작품이 이 극장에 오른 것은 1972년 윤이상 오페라 <심청> 이후 35년 만의 일이고, 또한 현대 오페라가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스티벌 개막2달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했을 만큼 큰 관심을 모았고, 공연당일 2,000여 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2시간30분의 공연이 끝난 후 진은숙이 만든 선명하고도 활기찬 음악에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오페라와 뮤지컬의 경계에 선 독특한 작품으로 전 8막으로 구성되어 작곡가 자신의 꿈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만화 같은 상상력과 익살스러운 음악들은 꿈의 세계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45˚로 경사진 무대와 9개의 구멍은 입체감을 표현했고, 풍선과 와이어 등을 이용한 특수 효과도 돋보인다. 원작자 루이스 캐럴의 복장에 가발을 쓴 성악가들은 무대 하단에서 노래만 부르고 배우들은 앨리스, 토끼 등 가발을 쓰고 연기만 하는 형식이다.
 
작곡가 진은숙은 2004년 음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받은 세계적인 작곡가로, 서울 시향 상임작곡가도 맡고 있다.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연실황 DVD 

원작: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작곡가: 진은숙
연출: 아힘 프라이어
대본: 데이비드 헨리 황
 
수록곡 :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연주 :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극장 관현악단, 바이에른 국립 오페라극장 합창단과 어린이 합창단
성악진: 샐리 매튜스(앨리스), 귀네스 존스(하트의 여왕), 디트리히 헨셜(미친 모자장수), 줄리아 렘페(체셔 고양이), 앤드류 와츠(3월의 토끼) 
지휘: 켄트 나가노  

레코딩: 2007년 6월27일 독일 뮌헨 오페라 페스티벌 개막작  * 세계 초연. 
 
목차

Opening Scene <꿈 1>
Scene Ⅱ <눈물 웅덩이와 긴 이야기>
Scene Ⅲ <토끼, 꼬마 빌을 내려 보내다>
InterludeⅠ <애벌레의 충고>
Scene Ⅳ <돼지와 후추>
Scene Ⅴ <미친 티 파티>
Scene Ⅵ <여왕의 크로케 경기장>
Interlude Ⅱ <가짜 거북이의 사연>
Scene Ⅶ <누가 케이크를 훔쳤는가?>
Finale <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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