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밝은 빛으로 삶에 가치를 더하는 엔라이트
대원문화재단은 2006년 대원음악상을 제정하여 음악예술의 발전에 현저하게 공헌한 인사나 단체, 그리고 장래가 촉망되는 젊은 음악도를 매해 발굴하여 포상하고 있습니다.
지휘, 작곡, 기악, 성악 등 클래식음악 활동을 통해 탁월한 예술적 성취를 이루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음악인 또는 음악단체, 그리고 성장과 발전이 크게 기대되는 음악인 또는 음악단체를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습니다. 시상 부문은 대원음악상 대상, 대원음악상 연주상, 대원음악상 작곡상, 대원음악상 신인상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재단 이사회와 심사위원회에서 특별히 시상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장려상과 공헌상을 특별상으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일시: 2026.06.08(월) 18:00
장소: 웨스틴조선 서울 그랜드볼룸
축사: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
심사보고: 심사위원장 신수정(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시상
대원음악상 신인상 김서현 (바이올린)
대원음악상 연주상 선우예권 (피아노)
대원음악상 대상 진은숙 (작곡)
축하연주
리스트 사랑의 꿈 (Liebestraum)
리스트 리골레토 패러프레이즈
슈만-리스트 헌정(Widmung)
(피아노 손열음)
심사보고
바이올리니스트 김서현은 만 14세의 나이로 스위스 티보르 바르가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연주자입니다. 앞서 이자이 국제 음악 콩쿠르, 레오니드 코간 국제 콩쿠르, 토머스 앤 이본 쿠퍼 국제 콩쿠르 등 주요 국제 무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만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깊은 감동을 전하는 연주자로 성장하고 있었으며, 그 발전 속도 또한 매우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독일 크론베르크 아카데미에서 수학 중인 김서현은 기돈 크레머, 미클로슈 페레니를 비롯한 세계적 음악가들과 무대를 함께하며 음악적 역량을 넓혀왔고, 율리아 피셔, 다니엘 뮐러쇼트 등 저명한 연주자들과도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해리슨패럿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서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원문화재단이 젊은 음악인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2026년 신년음악회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뛰어난 기량과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향후 한국 음악계를 대표할 바이올리니스트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판단하기에 대원음악상 신인상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비롯해 총 8회의 국제 콩쿠르 우승 경력을 보유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연주자입니다. 커티스 음악원, 줄리아드 음악원, 매네스 음악대학, 하노버 국립음악대학 등 미국과 유럽에서 피아노를 공부하며 폭넓고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구축한 그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방돔 프라이즈,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 권위 있는 국제 무대에서 우승하며 뛰어난 역량을 입증해왔습니다. 또한 베를린 필하모니, 뉴욕 카네기홀, 런던 위그모어홀,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자신의 존재감을 강하게 알려왔습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인 ‘클라이번 골드 2017’이 빌보드 클래식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음반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데카 레이블을 통해 ‘모차르트’, ‘라흐마니노프, 리플렉션’, ‘리스트’ 등 개성 있는 음반을 꾸준히 발표하며 예술적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무대 경험과 방대한 레퍼토리를 바탕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연주상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영예의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곡가 진은숙은 윤이상 이후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한국인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004년 작곡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그라베마이어상을 비롯해 아르놀트 쇤베르크 상, 에른스트 폰 지멘스 음악상, BBVA 지식 프런티어 상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상들을 수상하며 동시대 작곡계를 대표하는 작곡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어법과 독창적인 음향 세계를 바탕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등 세계 최정상급 연주단체들로부터 꾸준히 작품을 위촉받으며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의 위상을 높여왔고,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아르스 노바’ 시리즈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동시대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하였습니다. 더불어 통영국제음악제와 웨이우잉 국제음악제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국내외 음악 교류를 활성화하고 한국 음악계의 예술적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곡가로서 세계 음악계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는 한편, 국내 음악 생태계의 발전과 동시대 음악의 저변 확대에 크게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하여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을 수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