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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김일곤 대원문화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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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5
mk 뉴스
[[기획특집]]
기사입력 2014.11.25 15:12:02
◆ 2014 메세나 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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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기업인의 의무라기보다는 특권이지요.”

2004년 12월 재단을 설립한 김일곤 대원문화재단 이사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을 의미하는 메세나 정신이 이제는 기업 경쟁력과 동일시되는 창조적 공유 가치로 승화되고 있다”며 대상을 받은 소회를 밝혔다.

재단을 통해 음악 분야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그는 재차 “메세나는 기업가의 최고 보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외된 음악예술 분야를 후원해 국가·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문화재단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메세나를 향한 그의 열정은 기업인 사이에서도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원문화재단의 메세나 사업은 크게 △대원음악상 시상식 △장학 사업 △교육지원 사업 △후원 사업 등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매년 1월 개최하는 대원음악상 시상식이 핵심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대원음악상 시상식은 기악·성악·지휘·작곡 등의 음악 활동으로 한국의 우수한 음악 역량을 국내외에 널리 알린 음악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공로를 치하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대원문화재단은 음악계 원로·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5명의 심사위원을 구성해 200명가량의 음악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아 그 해의 음악인을 선정한다. 제8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였다.

김 이사장은 “많은 사람이 문화예술 가치를 깨닫고 즐기도록 해 주는 게 대원문화재단의 소명”이라며 “우리나라 문화예술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더 많은 기업인들이 뜻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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